흡연력 전혀없는 30대 여자입니다.
현재는 재택때문에 신체활동 거의 없다시피하고, 술담배는 전혀 안하는 상태입니다. 거북목이 있고 전에 엑스레이찍었을때 흉추측만이 약간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증상으로는 폐가 어디 눌린마냥 답답하고 본래호흡량 70프로 정도밖에 못한다는 기분이 들고 숨이 찹니다. 미세하게 가래도 느껴져서 마른기침 의식적으로 자꾸하게되고 물 마시면 조금씩 배출되는 느낌은 있는데 감기증상과는 무관한 느낌입니다.
똑바로 누우면 증상이 약간 심해지는듯하고 옆으로 눕거나 고개 뒤로 완전히 젖혀서 기도를 열면 편해집니다. 내가 숨쉰다는 의식을 하지 않고 뭔가 집중할때는 못느끼는데 답답한걸 인지하고 가래뱉으려 헛기침하면 호흡곤란이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밖에서 걷거나 찬바람쐴때는 증상을 크게 못느끼는것 같고 밥먹을때, 특히 따뜻한 국이 들어가면 폐가 더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아침에 금방 눈떴을때가 가장 상쾌한데 상체 일으키는 순간부터 가슴이 묵직해지는 기분이 들면서 또 증상이 시작됩니다.
증상 겪은지는 한 달 조금 넘었고, 2~3년전에도 같은 증상이 한달넘게 있어 이비인후과 갔다가 천식증상은 아니라고 하셔서 어영부영 집에서 네뷸라이저 몇번하고 바쁘게 활동하다보니 어느새 증상이 사라졌던 경험이 있어요.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하던데 막상 진찰 받으러 가도 위 내용을 전부 얘기하기도 곤란하고 해서 우선 여기다 여쭙니다. 의심되는 질환이 있을까요? 있다하면 어디병원부터 방문 해봐야 할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