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김병준입니다.
허벅지 뒤쪽 실핏줄 때문에 문의를 주셨군요.
말씀하신대로 하지정맥류로 인한 혈관 돌출 증상은 주로 종아리 뒤쪽 부분으로 많이 보이긴 하지만
허벅지 내측으로도 돌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울퉁불퉁하고 푸른 빛의 혈관이 튀어나오는 경우는 중증 하지정맥류에 해당되기도 하는데요.
보여주신 사진 처럼 허벅지 뒤쪽에 가는 실핏줄이 보이는 경우는 모세혈관 확장증이라 하여,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 주신 분처럼 서서 일하는 경우에는 하지정맥류가 발생률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십니다.
하지만 허벅지 뒤 쪽 모세혈관확장증 만으로 하지정맥류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빠른 병원 내원이 어려우시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이나 서서 일하는 도중
틈틈이 까치발 운동, 제자리 걷기 운동 등의 종아리 근육 운동을 통해 병의 진행을 막고 증상을 완화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보존요법들로 근본적 치료는 될 수 없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에서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고
흉부외과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