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쌓여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간세포의 손상이 심해지면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달은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입니다. 황달은 간세포의 손상이 심해지면 간에서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처리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물질인데, 간세포의 손상이 심해지면 빌리루빈이 혈액에 쌓여서 황달이 나타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고,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술을 계속 마시면 간세포의 손상이 심해져서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가 딱딱하게 굳는 질환입니다.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고, 복수, 황달, 간성뇌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은 치료가 불가능하고,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면 술을 끊고, 간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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