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극성 장애로 ssri 포함한 약 많이 먹고 있던 사람입니다.
근데 이번에 병원을 대학병원으로 바꾸면서, 선생님이 증상을 더 잘 체크하고 확인해주셨는데...
제가 혼재성 삽화가 있다고 하시길래 (정확히는 제가 겪는 모든 삽화가 혼재성 삽화에 가까웠습니다)
약간 항우울제를 줄이면 좀 나을거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ssri인 세로자트를 10mg 감량해서 약을 탔어요. (20mg -> 10mg)
근데... 전에도 겪었지만...
ssri 부작용이 너~~~~~~~무 심합니다.
한 3~5초에 한번 현기증, 경련같은거 오고요 (그냥 몸을 움직이면 입술, 얼굴 그 부위 근육인가 신경인가가 작게 전율?경련? 하는것...)
눈알 돌리면 식식식 소리나고.... 하 너무 힘들어요.
제가 직업이 프리랜서 작가라서 하루종일 앉아있어서 그나마 나은데, 조금 눕기라도 하면 바로 너무 힘들어서.. 잠도 그리 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너무 피곤하고 너무 어지럽고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제가 좀 이상한걸까요... 아니면 의사쌤한테 말해야하는 걸까요?
참고로 전에는 ssri 파록스정 먹고 있었습니다. 용량은 기억이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