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더위를 너무 쉽게 타는데
남들은 전부 잠바나 최소 두꺼운 맨투맨 등을 입는 14~16도 정도 온도에
저는 좀 얇은 잠바만 입고 조금만 오래 걸어도
등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몸이 더워져 잠바를 벗고 긴팔 소매까지 걷어야 좀 괜찮아질 정도입니다.
좀 오래 걷지 않아도 이 정도 기온에 저는
잠바 없이 얇은 긴팔티만 입어도 좀 시원한 정도로 딱 적당한 온도로 느껴질 정도로 체감온도가 잘 오릅니다. 남들은 전부 잠바 입는 상황에 말이죠.

단순히 체질이나(열이 많다던가) 비만, 또는 개인 옷차림 성향 차이 때문이라기에는
이 정도 날씨와 기온에 거리에서 저처럼 다니는 사람은
이상할 정도로 단 한 명도 없이 전부 다 잠바를 입고 있으며
심지어 같은 날씨에 저보다 뚱뚱한 사람들도 잠바를 입습니다.

혹시 갑산성기능항진증 때문인가 했지만
해당 질병의 몇몇 증상들을 알아본 결과
열 발생과 땀이 쉽게, 많이 생긴다는 점과 상황에 따라 성격이 좀 예민해지기도 한다는 점 정도 외에 다른 거의 모든 증상들
(먹어도 체중 감소, 가슴이 두근거리는거, 손떨림, 배변량 증가 등)은 저에게 전혀 해당되지 않습니다.

더위를 유독 심하게 타는 다른 질병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갑산성기능항진증에도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몇몇 증상은 안 나타날 수도 있는 건가요?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거면 어떤 병원에서 어떻게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