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콩팥이 안 좋아서 투석을 받으러 다니는 환자의 자녀입니다.
어머니 신장 기능은 9%-10% 정도 남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원 당시에는 혈압약을 바꿔가면서 먹었고, 퇴원하고 나서는 혈압약을 거의 안 먹었다고 합니다>
(대신에 주사를 골라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데 설사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수치만 놓고 보자면
마지막에
병원에서 투석 막바지에 고혈압 약을 먹고 나서
집에 돌아와서
수축 혈압이 200이 넘었는데
126/73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보행, 거동도 불편하셔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데,
(병원 체중계에서 부축이 있었어도 순간 힘이 풀려 넘어지시는 정도, 보행 훈련차가 필요)
최근의 저녁 몇 시간 동안 계속 생긴 현기증, 어지럼증과 그리고 추위, 오한 때문에 병원 가는 것도
정말 힘들고 싫다고 하십니다.
혈압약 먹으면 휠체어 탑승하는 것도 어려워 하십니다.
집에 돌아올 때도 무진장 고생한 걸로 알고 있고, 투석 받는 것에도 강하게 거부감을 느끼십니다.
다시 병원에서 혈압약 복용하라고 강하게 권유할텐데 불편하다고요.
이론적으로 콩팥과 혈압 조절이 연결되어 있어서 한쪽이 무너지면 다른쪽도 무너져 큰일난다는
사실은 말씀 드렸지만, 그래도 내키지 않아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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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현기증, 어지럼증으로 부축을 받아도 엄청 힘들어 하고
계속 3시간 4시간 이상 춥다고 말할 정도로 오한을 느끼던 증세의 원인이나 해결방법이 궁금합니다.
(인터넷에서 대충 검색하니까)
다리를 들고 눕거나 옆으로 몸을 눕히는 것 말고 다른 방법 없을까요?
일시적인 증상일까요? 다른 사례들도 많이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