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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저혈압 증상일까요?

1.저혈압 원래 있긴 한데 저번주에 화장실에서 두번 실신했어요

2.머릿속에서 팅! 소리나고 눈 앞이 2초 정도 반짝 거리는 증상이 몇분에 한 번씩 있어요(깜짝깜짝 놀라는 것 같이 그래요)

3. 하루에 설사 4번정도 해요 (한달 정도 됐어요)

4. 추위를 심하게 느껴요

5. 입덧, 멀미처럼 계속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6. 밤에 자다가 식은땀 때문에 깰 정도로 온몸이 흠뻑 젖게 식은땀이 나요

이것도 그냥 저혈압 증상인가요? 동네 내과 가보면 될까요? 78/50정도 돼요 혈압은


답변

Re : 저혈압 증상일까요?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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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저혈압은 혈압이 90/60mmHg 미만인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압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실신, 어지럼증, 두통, 구토, 설사, 식은땀, 추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이 심하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저혈압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입니다. 약물 치료로는 혈압을 높이는 약을 사용합니다. 또한, 저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혈압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혈압을 측정하고, 다른 검사를 통해 저혈압의 원인을 확인한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처방해 줄 것입니다.

현재 혈압이 78/50mmHg 정도라면 저혈압으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저혈압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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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저혈압 증상일까요?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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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아마도 화장실에서 실신이 있었다고 하면 미주신경 흥분으로 인한 미주신경 실조성 실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혈압이 평소에 낮은편인것 같습니다.
진료를 받아보셔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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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저혈압 증상일까요?
전우현
전우현[전문의] 감꽃요양병원
하이닥 스코어: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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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전우현입니다.


# 미주신경실신(Vasovagal Syncope)

미주신경실신은 실신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신경심장성 실신이라고도 합니다.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합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실신 전에 아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기도 하며,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지기도 하며, .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같은 시야가 되고,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원인
알려진 흔한 원인으로는 맥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감소하여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실신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유발 요인에 의해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비정상적인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와 감정적 긴장을 일으키는 일들이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흔한 예로서 피를 보면 실신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피를 보는 자극이 맥박을 갑작스럽게 감소시키고, 동시에 하지 혈관을 이완하여 혈압이 낮아지는 과저에서 실신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낮아진 혈압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의식이 떨어지면서 실신에 이르게 되는데, 미주신경성 실신을 유발하는 흔한 요인에는 장기간 서있는 것, 고열에 노출, 피를 보는 것, 신체 손상에 대한 두려움, 대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것, 정맥 채혈이나 주사 등도 흔한 원인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질병이라기 보다는 증상에 가깝고,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증상으로서의 실신은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어느 연령대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노령인구에서 나타나는 실신은 특정한 질병의 한 증상이거나 복용중인 약물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어, 이전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였던 실신을 처음 경험하였거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신, 이전과 양상이 다르거나 점차 심해지는 실신, 가슴통증이나 마비를 동반하는 실신, 노인에서의 실신, 최근 약물을 새롭게 복용하거나 변경한 경우에 대해서는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심장 문제로 갑자기 사망한 경우가 있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하겠습니다.

■ 검사
검사는 주로 위에서 언급한 타 질환과 원인에 대한 감별진단을 목적으로 시행하며 심전도검사, 심장 초음파검사, 24시간홀터모니터링, 운동부하검사, 혈액검사, 기립경검사(Tilt table test),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MRI), 아데노신투여검사 등과 같은 검사들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 치료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며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신하면서 다칠 수도 있으므로 실신 예방을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고 실신을 유발한 요인을 규명하여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에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고,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은 보통 혈압약으로 사용되는 베타 차단제 (메토프롤롤(metoprolol))입니다. 이 약물은 실신을 초래하는 신호가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여 실신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4개의 무작위 대조연구에서는 초기의 관찰연구와 달리 메토프로롤이 가짜 약에 비해 미주신경성 실신을 치료하데 효과가 좋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여 그 효과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실제로 투약되고 효과적인 결과를 많이 봅니다.
그외에도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계열 항우울제가 미주신경성 실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약효를 내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실신을 유발하는 반응계에 대한 영향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도 이소피라미드(disopyramide), 스토폴라민(scopolamine)과 같은 항콜린제와, 티오필린(theophylline), 메도드린(medodrine) 등의 다양한 약제들에 대해서도 효과를 검증 중이며 간혹 사용되기도 합니다.
일부 미주신경성 실신 환자들에게는 수술적 치료가 시도되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심장박동을 조절해주는 심작박동기를 삽입하는 것인데, 실신하는 빈도가 일년에 5회 이상이면서 실신으로 인해 심각한 신체적 손상이나 사고를 경험한 40세 이상의 환자에서 추천된다 하겠습니다.

■ 생활습관과 예방
미주신경실신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들은 무엇보다도 예방과 생활습관 교육이 중요합니다. 탄력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혈압을 상승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염분 섭취를 늘리는 것을 추천이 되며. 또한 장기간 서있는 것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아찔함과 함께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앉거나 눕고,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려 놓는 것이 좋고, 이런 자세는 혈압이 낮아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만약 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릎을 세우고 쪼그려 앉아 머리를 세운 양쪽 무릎 사이에 두고 그런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추천이 됩니다. 휴식을 취한 후에도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되도록이면 앉아서 작업이나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자주 경험하는 환자는 운전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운전을 하지 말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환자 및 의사가 잘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신 발생 시 대처방법
일단 실신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쓰러질 때 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고, 억지로 꺠우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을 하지 말고 호흡이나 심박이 안정적인지 확인하고 관찰합니다. 몸을 너무 죄고 있는 허리띠나 옷 등을 풀어주고, 호흡을 도와줍니다. 입안의 이물질이 흡인이 되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 흡인을 막습니다. 절대로 심폐소생술 등을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너무 소란스럽지 않도록 차분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리 밑에 베개 등으로 받쳐서 다리를 올려주면 두부로 향하는 혈행을 도와주어 도움이 됩니다.

환자가 꺠어나면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을 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거나 일어서지 않도록 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도록 하고 혹시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옆에서 주의하여 도움을 주도록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