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보툴리누스균은 토양, 물, 식품 등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툴리누스균에 감염되면, 식중독의 전형적인 증상인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툴리누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대부분 통조림이나 훈제 식품과 같은 산도가 낮은 식품에서 발생합니다. 밀봉 포장된 빵에도 보툴리누스균이 존재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밀봉 포장된 마들렌을 먹으셨다고 하셨는데요. 마들렌은 산도가 높은 식품으로, 보툴리누스균이 증식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또한, 빵봉지가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다고 하셨는데, 이는 보툴리누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보툴리누스균에 의한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먹게 되었다면,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입마름은 식중독의 증상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분 섭취 부족,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이 입마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 48시간이 지났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2~3일 정도는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식중독의 전형적인 증상(설사, 복통, 구토)
호흡곤란, 마비
두통, 발열
시력 저하
언어 장애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