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배범철입니다.

질외사정은 대단히 위험한 피임법입니다.
한번 사정 했다고 정액이 다 빠져 나오느건 아닌데 3분후에 바로 시도 했다면 요도안에 남은 정액이 흘러 나올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가서 임신 검사를 해보는게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사후 피임약을 상비 하고 사용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전우현입니다.

가임기 여성이 건강한 남성과 별도의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하였다면 생리주기, 배란일 등과 상관이 없이 당연히 임신 가능성이 있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임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배란주기, 생리 주기를 맞춘 자연피임법이나 기타 질외 사정 등은 절대로 올바른,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피임법이 아닙니다.

시중의 임신테스터기를 이용한 검사 방법은 그 시기나 검사 방법에 따라 위양/음성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반복 검사에서도 임신 가능성은 100%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선별 검사는 특징상 검사 방법이나 환경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으며, 오류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별검사는 민감도가 높은 반면 특이도는 그만큼 높지 않은 한계점이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즉, 임심인 경우 임신이라고 판단하는 민감도는 높지만, 임신이 아닌 경우 아니라고 하는 특이도는 상대적으로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또한 개별 임신테스터기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해당 테스터기의 메뉴얼을 충분히 읽고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법을 잘 모르고 잘못된 방법으로 불충분한 시료를 갖고 잘못된 온도와 환경에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검사 결과의 판독의 오류 등 수많은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과거에 비해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2중 밴드 방식에서 3중 밴드 등 그 기능을 높여 판독 오류나 위양/음성률을 낮추는 기기들도 많이 개발되었지만 그 한계는 여전합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원치 않는 경우는 반드시 남녀가 안전한 피임법을 사용하고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정확한 임신 여부가 걱정이 되고 고민이 되는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확진하는 것이 추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