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과 광시증 증상으로 인해 안과에 여러 번 방문하여 산동검사 후 진료를 받았고, 가장 최근이 1달 전입니다.
1. 어두운 곳에서 눈을 빠르게 굴릴 때 이전에는 시야 가장자리에서만 빛이 생겼지만 현재는 눈을 빠르게 좌우로 움직이면 시선을 따라서도 빛이 빠르게 보였다가 없어집니다.
2. 어두운 곳에서 밝은 화면을 보거나, 밝은 곳에서 밝은 화면을 볼 때 시야 주변부(초점을 맞춰서 보고 있는 곳 말고 아래 혹은 옆쪽)에 눈을 깜빡일 때 혹은 눈을 움직일 때 빛이 반짝하는 듯한 증상이 있습니다. 눈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렇지 않지만 글을 읽거나 눈을 깜빡일 때 그러는 것 같습니다.
3. 눈을 감고 눈동자를 좌우 끝까지 굴리며 빛 잔상 같은 것이 보였다가 없어집니다.
4. 아침에 일어나면 시야가 흔들리는 듯한 증상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한 곳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면 진동하는 것처럼 흔들리거나 형광등이 깜빡이는 것처럼 아주 미세하게 깜빡이는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일어난 후 시간이 좀 지나면 이 증상은 사라집니다.
5. 한쪽 눈을 감고 오래 있으면 시야에 노이즈 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시력 검사 할 때처럼 한 쪽 눈을 감고 오랫동안 있으면 점차 감은 쪽 눈에 움직이는 하얀 점의 노이즈가 보이고 다시 두 눈으로 보면 괜찮아집니다.
이 증상 모두 광시증의 일종이거나 자연스러운 안구의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2달 전 알게 된 비문증으로 그 자체로 인한 스트레스는 심하지 않았으나, 눈에 대한 여러가지 염려가 많아져 제가 느끼는 증상들이 많아졌습니다.(블루필드 내시현상, 가끔 빛 알갱이 같은 것이 보였다가 사라짐) 평소 건강염려증도 심하고 강박도 있어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계속 확인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제가 위에
기술함 증상이 심리적인 요인으로도 생길 수 있는 것인지, 현재 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그렇다면 정신과 치료가 유의미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