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3월 말에 STD6 검사로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을 판명받아 3개월동안 항생제 복용 후 치료가 되었습니다.
과정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2개월이 지난 6월, 마지막 항생제 목시플록사신을 복용하면서 치료 중 회음부 통증이 심해짐 + 요도 위화감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에 다른 성병이 있을까 하여 초음파, 소변 역류 유무, 전립선염, 요도내시경, 혈액검사, STD12종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하였으나
제니탈리움은 완치가 되었고 다른 특이 사항은 없으며 비세균성 전립션염이라는 결론이 났었습니다.
( 당시에 헤르페스가 특히 신경쓰여 몇 차례 의사선생님한테 부탁드렸고 확인결과 IGG, IGM 모두 0.1n 대로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
제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위 3개월의 치료과정이 해외 병원에서 진행되었던지라,
9월에 한국으로 2주 정도 귀국했을 때 확실히 하기 위해 한국 비뇨기과에 방문하였습니다.
std12(소변+정액), 혈액검사( 헤르페스1,2형, 에이즈, 매독 )를 받은 결과, 첫 진료 때 정액에서 세균성 전립선염이 의심된다 하였으나 일주일 뒤 최종 결과 확인하니 세균이 검출되지 않아 일상 생활하는 데 문제 없다고 하셨고 성병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네요.
그 후에야 비로소 안심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음경 부분이 살짝 살짝 가렵다고 느껴지더니 이틀 전 샤워 후 확인 해 보니까 사진과 같이 뾰루지 같은게 나왔습니다. ( 비세균성 전립선염 때문에 가끔씩 회음부 불편함이랑 사타구니쪽 가려움이 있었던 지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
성병 검사도 몇개월에 걸쳐 다 받았고 문제 없음도 확인되었겠다 크게 신경안쓰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HPV 로 인한 곤지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금일 다시 비뇨기과를 2곳 방문했습니다만,
처음 간 곳에서는 HPV로 인한 성기 사마귀라고 하셨고
두번 째로 간 곳에서는 콘딜로마로는 보여지지 않고 건성 피부 색소침착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두분다 육안으로만 검사를 했던거고 특히 두번째 병원에서는 곤지름이 아니라고 하시기에 곤지름의 초기 증상으로 이게 시작점일 수도 있지 않겠냐고 조직 검사 가능한지 여쭤보니 일단 너무 작아서 좀 더 지켜 보자고 하시네요.
불안한 마음에 선생님들의 의견을 여쭙니다.
사진상에서는 하나만 보입니다만 바로 옆에 작게 하나 더 있습니다. 그리고 가만 있음 괜찮은데 슬슬 문지르는건 괜찮고 튀어나온 부분만 살짝 꼬집듯이 만지면 따끔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