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원을 가야하는 증상인지 확신이 안 서서 이렇게 질문드려요.
오늘 새벽 2시에 잠들기 전에 별 생각 없이 안과에서 시력검사 하듯이 한쪽 눈을 가리고 캄캄한 와중에 밖에서 빛이 들어와서 비교적 밝은 창문을 바라보는데 시야 가운데가 약간 타원형 모양으로 검은 구름이 낀 것처럼 가려져서 보였습니다.
반대쪽 눈도 마찬가지고요.
너무 놀라서 손 떼고 평소처럼 그냥 두 눈으로 봤더니 멀쩡하게 보였어요.
갑자기 왜 이러는지 영문도 모르겠고.. 같은 행동을 할 때마다 계속 시야 중심이 가려져 보이니 뭔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전에도 자기 전에 비슷한 행동을 몇 번 했었는데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요.
단지 눈 기능상의 문제일까요ㅠㅠ?
위 증상과 좀 다르지만 평소에 종종 시야 가운데가 검은 물결치듯이 일렁거리는데 이건 한쪽 눈 안 가리고 봐도 그냥 일상생활 하면서 보여요.
이건 작년 이맘때쯤부터 보이게 됐습니다.
이 문제로 간 건 아닙니다만 5월 중순에 한 번 안과에 가서 시야 검사도 했는데 이상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두 증상들이 눈 질환과 관련이 있는 증상들인가요?
제가 일자목이 심하고 디스크도 약간 있는데요 혹시 그거 때문에 눈으로 가는 혈류가 약해져도 두 증상이 생길 수 있나요?
아니라면 두 증상들 원인이 뭔지 정말 대강이라도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이유를 모르니 답답하고 걱정도 되고 힘들어서요...
바쁘실 텐데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