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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어머니 대장암 관련 질문입니다.

어머니께서 얼마 전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셨고, 대장에 종양이 발견되어 상급 병원에 이틀간 입원하시어 추가 검사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원래는 이틀간 입원 예정이었으나 어째서인지 사흘 뒤에 돌아오셨습니다. 나중에 듣기로는 난소에도 종양이 발견되어 간과 폐도 CT를 찍느라 하루 더 입원했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현재 몸 상태가 어떠신지 계속 감추셔서, 어떤 상태인지 의사분들의 소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을 취합해 보자면

1. 대장에 종양이 발견되어 상급 병원에 사흘간 입원하며 검사를 받았다.

2. 그러던 도중 우연히 난소에도 종양이 발견되어 간과 폐도 CT를 촬영하였다.

3. 어머니의 담당의께서 말씀하시길, 난소와 대장의 종양이 아직 암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종양의 크기가 커서 암에 준하는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4. 난소, 간, 폐의 CT 결과는 9월 7일에 나오며, 난소와 대장 절제술은 9월 13일 시행될 예정이다.

암 환우 카페에 질문글을 올려 보았는데, 다들 ‘CT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절제술부터 진행하는 것이 이상하다.’ 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최초에 대장내시경 진행했던 병원에서 육안상 암인 것 같다는 소견을 내시어 어머니께서 상급 병원으로 가신 게 아닐까, 그 상급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하셨고, 상당히 진행된 암으로 판정이 나서 전이 검사까지 한 것이 아닐까, 당장 수술이 급한 상황이라 CT 결과도 나오기 전에 수술 일정부터 잡힌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사분들께선 CT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수술 일정이 잡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T 결과를 기다릴 새도 없이 수술을 진행해야 할 정도로 위중한 상황인 걸까요..??

질문에 기입한 생년월일과 신장, 체중은 어머니의 것입니다.


답변

Re : 어머니 대장암 관련 질문입니다.
박현민
박현민[전문의] 서울박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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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혈액종양내과 상담의 박현민입니다.

보호자분의 추정이 상당 부분 맞을 것으로 추정되고,
CT결과야 수술전에 나오니까, CT상 암의 전이가 아니거나 너무 많이 전이되었으면 다음주에 수술을 취소하면 되는 것입니다.

의료진이 매우 신속하게 계획을 짜 주셨으므로 그대로 하시는 것이 최선이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