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내괄약근 쪽이 찢어지면서 치열이 생긴 후 관리해서 괜찮아졌다가 찢어졌다가를 반복하다가 거의 완쾌되었다 싶을때 올해 3월쯤 항생제 복용 후 설사로 인해 다시 치열이 생긴 이후로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증상은 솔직히 심한 편은 아닙니다.
내부 괄약근쪽이 찢어지는 건 아니구요, 외부 괄약근 쪽 피부가 약간씩 찢어지면서 통증을 일으킵니다.
통증은 배변 시에 잠시 뿐이구요. 피도 나진 않습니다. 다만, 무른변일 때도 그리고 변 굵기가 굵지 않은데도 찢어지는게 걸립니다.
일단 겉부분이어서 후시딘을 좀 발랐구요. 전에는 파사렉트도 발라봤는데 그닥 효과를 못 느끼면서 두통이 너무 심해서요.
지금은 제가 뭘 좀 배우고 있어서 9월쯤은 되어야 시간이 날거 같은데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치열이 반복되면 치루로 된다는 말을 듣고 그 때부터 자꾸 머릿속에 맴돌면서 맘속에 거리네요.
외부 피부가 찢어지는 치열도 내괄약근 절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아니면 내괄약근의 문제로 인해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지금 이런 상황에서 수영과 같은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감염의 우려가 있진 않을까 싶어서 여쭈어봅니다.
그리고 이왕하는 김에 내치핵 1~2기도 있는 걸로 아는데 같이 제거도 했으면 하는데 의사 선생님들의 조언도 구합니다.
이유는 치질이 생긴 이후로 엉덩이 운동하는 게 부담스럽더라구요. '천국의 계단'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하다가 느낌이 쎄할 때는 그냥 멈추고 내려온 적도 많았고, 스쿼드나 하체 운동을 하고 나면 먼가 엉덩이 쪽이 뻐근하더라구요.
저 궁금한게 하나 더 있는데 예전에 어머니께서 항문외과에 가셔서 항문 안쪽에 롤러 같은 기계로 마사지를 받으신 적이 있다는데 그건 어디에 사용하는 건가요?
너무 길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