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었으나, 2달 전부터 다시 생겨 명치 아래쪽 통증+위액 역류 증상이 심해 위내시경을 받았습니다. 위염 진단을 받았고 약을 일주일 복용했으나 계속 증상이 있어 복부초음파를 진행했습니다. 간 쓸개 췌장 비장 신장 등은 다 깨끗하고, 위만 염증 때문에 하얗게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근 스트레스 받을 일도 꽤 있었고 상대적으로 요며칠 밥을 잘 못 먹긴 했는데 아침에 재면 55~56이던 몸무게가 53 후반대로 빠졌습니다.
건강염려증도 도지고,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등 피로할 일이 많긴 했으나 양쪽 턱 바로 밑 목 쪽에 피부에 붙어있는 듯한 멍울이 만져지는 것 같은 증상과 침 삼킬 때의 목 내부 통증으로 오늘은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였습니다. 그냥 만져보시더니 목에 잡히는 건 없다고 하셨는데 혹시 몰라 내일 다시 내과를 방문해 초음파를 찍을 예정입니다.
살까지 빠지니 너무 걱정됩니다. 대체 이유가 뭘까요? 초음파 상에선 깨끗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마른 편이라 정말 췌장과 다른 장기 전부 다 잘 보였다고 믿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초음파가 안 보이는 부위를 위해 ct를 찍어보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