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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3년째 치료중) 우울증이 심해진걸까요

극심한 호흡곤란, 흉통 등의 신체증상장애로 정신과 의원 내원한지도 3년째입니다.

약도 꾸준히 먹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더이상 뭔가 재미나 즐거움을 주던 것들을 찾고 싶지도 않아졌습니다
그냥 즐거운 삶을 영위한다는 것 자체가 더이상 지겹고 힘들게 느껴졌어요. 맛있는 음식도 먹기 싫고, SNS도 전부 탈퇴하고, 재밌게 보던 유튜브 영상은 소음으로만 들리고..
차라리 하던 일이나 더 열심히 하다가 과로로 이제그만 죽어버렸으면. 이런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차라리 지겨워하던 영어공부나 더해서 체력이나 소모시키자. 이런 생각에까지 갔는데 어찌보면 자기계발적으로 잘된걸지도,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정신과 내원일은 아직 며칠 더 남아있는데
스스로가 느껴도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글을 남겨봅니다.
가장 문제인건, 지금 이 상황에서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냥 평생 이 건조한 마음으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식적으로는 머리로는 이게 건강하지 못하다는걸 압니다.

답답해서 질문글 남겨봤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이거예요... 우울증이 더 심해진걸까요?
자의입원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여름에 휴가철 돌아오면 일주일만 자의입원 해볼까 싶어요.


답변

Re : (3년째 치료중) 우울증이 심해진걸까요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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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정신과 내원: 이미 정신과 의원을 방문하고 계시다면, 계속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과 의사는 증상과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습니다. 며칠 남아있는 내원 일정에서 이러한 어려움과 감정을 공유하고 의사와 함께 다음 단계를 논의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자의적인 입원: 자의적인 입원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의적인 입원은 휴식과 치료를 위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의적인 입원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므로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적 지원: 우울증이 심해지고 힘들어지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친구,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이러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검토해보세요. 또한,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돌보기: 자기 건강을 돌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정한 식사와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 활동이나 명상, 규칙적인 운동 등도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기분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하시길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