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 써봐요 .. ㅜㅜ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했었는데요 처음에는 초절식으로 살을 뺐었어요 그러다가 안좋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칼로리 탄단지 당 다 따져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기초대사량보다 +200을 꼭 해줘야 절식이 아니고 기아체질로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매일 꾸역꾸역 먹었어요
배부른데도 먹기 싫은데도 먹었습니다
나쁜 음식들을 제 몸 안에 넣는 것 자체가 싫고 빨리 죽을 것 같아서 아예 입에도 안 넣고
기름 견과류 이런 것도 산화 되면 안좋다고 하길래 몸에 좋은 기름 이런거나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정신병 같아요
사실 제가 지금 재수를 하고 있거든요 정말 간절하고 밥 먹기도 귀찮고 식욕도 없는데 자꾸 식사를 챙겨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 받아요
최소 탄수화물 100g은 먹어줘야 뇌가 돌아간다고 해서
먹으려고 해도 식욕이 없고 시간이 아까워서 뭘 못먹겠어요
그렇다고 선식 이런 것은 소화 흡수가 빨라서 췌장에 부담이 간다고 하고요
하 .. 진짜 제가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 별 희한한 방향으로 강박증이 온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다 신경 안쓰고 대충 사는 것 같은데 저는 뭐가 이렇게 신경쓰일까요 제일 중요한 시기에
방금도 식단 생각하기 귀찮아서 몸에 좋은 음식 부피 대비 칼로리 높은 음식 이런 거 찾아보다가 4시간 날렸어요
아침부터 오후까지 빡세게 공부하다가도 너무 현타옵니다 이럴때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그냥 밥 먹는게 너무 힘들어요 ㅜㅜ 식욕도 없고 밥 먹는 시간이 아깝고 무의미해요
한 번만 씹어도 배부르고요
소화기관이 안좋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ㅜㅜ
생리도 안하게 되고 건강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언제쯤 저는 이런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그리고 저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