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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주제에 맞지 않아 죄송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올립니다.
저희 엄마는 67세이며, 2001년 산재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고 2년여간 입원치료 후
현재는 강직성 편마비, 1급 시각장애(원인불명)로
집에서 지내는 중이었습니다.
매일 동네 재활의학과에서 물리치료와 운동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1년 넘게 병원을 가지 못했고
집에서만 지내다보니 더 쇠약해지셨습니다.
그래도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병원에도 다니려고 집에서 운동하며 준비중이셨습니다.
그런데 14일부터 엄마가 섬망 증상을 보였고, 점점 심해져 24일 한 대학병원의 응급실을 통해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 상황입니다.
병원의 여러 검사에서도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정신과 병동은 창문 하나 없는 곳으로 엄마가 항상 듣던 라디오와 소지품 하나도 가져갈 수 없고 보호자인 아빠의 핸드폰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한다 합니다.
섬망 환자에게는 친숙한 환경이 중요하고 시각장애가 있는 엄마는 특히 더 어려운 상황이지만 몸도 많이 쇠약해졌고 식사도 잘 못하며 혹시 다른 응급상황이 있을까봐 병원이 나을까 싶어 일단 입원해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입원에 좋을까요?? 전원을 알아봐야할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너무 막막합니다.


답변

Re : 도와주세요.
한재병
한재병[전문의] 동래봉생병원
하이닥 스코어: 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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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응급의학과 상담의 한재병입니다.

많이 걱정이 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만, 섬망 환자라해도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게 되기에, 담당 선생님과 좀 더 상의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