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에 극심한 에이즈포비아를 겪은 후 성병강박증이 생긴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현재는 수차례 검사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새로운 여성분을 만날때마다 성병에 대한 염려가 들어 너무 괴롭습니다.
특히, 헤르페스2형을 비롯한 콘돔을 통해 막아지지 않는 성병들이 너무 무섭고
워낙 잠복기가 긴 병들이다보니 검사가능기간이 되는 시간동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입니다.
매번 새롭게 여성분을 만날때마다 관계전 같이 성병검사하기를 제안하고있는데
이걸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는가반면
너무 유난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어 괴롭습니다....
세상 모든사람들 신경도 안쓰고 성관계 잘하고 다니는데 왜 저만이렇게
저주에 걸려서 힘들고 고생하며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치료를 받고싶은데 효과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