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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전신 부종과 다리 근육이 딱딱해지는 증상. 병명을 알고싶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2015년에 위암으로 식도일부 부터 소장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이후 약으로 관리하고 계십니다.
(도중에 식도와 소장을 연결한 부분에 암이 재발한 것같다는 진단으로 항암약을 드시다가 현재는 괜찮아졌다하여 1년에 한번으로 진료 주기가 길어졌습니다)

고민은 암이 아니라 도대체 진단이 내려지지않는 증상들입니다.
작년 초부터 아빠는 종종 발-다리에서 시작해 전신이 이유없이 팅팅 부어오르고 근육통을 호소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해보았지만
알부민 수치가 이유없이(신장, 간 등) 떨어지고 그때마다 붓는것같다는 이야기만 들을 뿐이었습니다.
현재는 알부민 수치를 높이기 위해 집에서 열심히 관리하여
전신 부종은 오지않지만 대신 발과 다리는 계속 부어서 매일밤 아프고 발쪽은 누르면 돌덩이를 만지는 것 처럼 딱딱합니다.
아빠 말씀으로는 매일 스트레칭을 하는데 발목이 꺽여지는 각도가 가면갈수록 작아진다고 하십니다.
병원에서는 피부과 협진을 해주셨지만 피부과에서도 검사를 하더니 이상이 없다하여 재활읳학과 협진도 하였습니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알부민은 모르겠고
근육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이를 도와주는 약과 진통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협진 이전에는 부종이 너무 심할때 먹으라고 이뇨제와 진통제를 주셨구요, 실제로 이뇨제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긴 하나 밤새 화장실을 가야해서 웬만하면 안드시려고 했습니다)

재활의학과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으니
허벅지와 종아리는 어느정도 말랑말랑해졌지만
여전이 다리가 붓고, 발과 발목은 돌처럼 딱딱합니다.

도대체 이유도 병명도 알 수 없어 답답합니다.
다른 위암 환자들에서는 이런 증상을 듣도 보도 못했는데
도대체 왜 이러시는걸까요?
매일매일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하고 식단고 관리하고
조금이지만 강아지 산책시키는 정도로 운동도 하십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저 약을 처방해주고 한달 뒤 다시 보자는데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이유가 뭐고, 병명음 무엇일까요?
아니면 이유를 찾기위해 어느병원의 어느과를 가보셔야할까요??

(지금까지는 울산대병원-전남대병원-현재는 고대병원 안산에 다니셨습니다…)


답변

Re : 전신 부종과 다리 근육이 딱딱해지는 증상. 병명을 알고싶습니다.
박상언
박상언[전문의] 연세바른병원
하이닥 스코어: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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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박상언입니다.

정형외과 내원을 권유드립니다
보통 위장관계 수술을 한 후 림프 문제로 붓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줄어들어서 전신대사량도 줄고, 하지로 체액이 쏠리면서 근력이 빠지고 발, 발목, 종아리 주변 조직이 붓는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형외과 내원하여 일단 근골격계문제는 없는지 배제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