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음식을 먹거나 마시다가 자주 사레 걸리시는데
오늘은 폴라포 드시다가 기침을 멈추지 않고 하더니
갑자기 입을 다물고 숨을 안 쉬면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 눈이 돌아갔습니다.
어머니가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여 기도를 확보하니
그제서야 아버지가 숨을 쉬고 저희보고
무슨 일 있었냐고 하더군요
기침한 것까지만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작년 여름,제작년 여름에도 한 번씩 있었던 일이었는데
대체 왜 그러시는걸까요..
당사자도 모른답니다 사레 걸린 것만 기억하고..
제발 알려주세요 병원 가봤었는데도
그냥 폐가 안 좋다고만 하고 아무 이상 없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담배를 30년 정도 피우고 계시긴 한데
담배 때문인가요? 아니면 기관지에 큰 문제가
있는걸까요 눈이 초점을 잃어 돌아가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아버지의 모습을 그만
보고 싶습니다 아직 어린 저에겐 엄청난 트라우마네요..
아마 어머니가 손가락을 억지로 입에 넣어 벌리게 하지 않았더라면 아버지 지금 여기 안 계시겠죠..
제발 어디가 문제인건지 알려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