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정석진입니다.
배뇨를 하는 과정에서 요도괄약근에 작용하는 약물에 대해 질문주셨습니다.
방광에 소변이 차게되면 내요도괄약근, 외요도괄약근은 이완하고 방광이 수축하면서 상승한 방광 내압에 의해 배뇨가 일어나게 됩니다.
질문) 요도괄약근을 이완시키는 약물이 알파차단제 인가요? 근이완제인가요?
1) 내요도괄약근의 α1A 수용체는 교감신경이 흥분했을 때, 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을합니다. 따라서
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약제(ex) Tamsulosin)를 사용하게 되면 내요도괄약근을 이완시키는데 됩니다. (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내요도괄약근의 이완을 도와 소변을 원활하게 보는데 도움을 줍니다.)
2) 외요도괄약근은 수의근으로써 α1A 수용체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질문 주신 근이완제 중 일반의약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Eperisone hydrochloride(에페리손)같은 경우 척수단계에 작용하여 근반사를 억제함으로서 근이완효과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에페리손을 사용할 경우 드물게 요실금이나 잔뇨감을 느끼는 경우도 생깁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