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외음부나 생식기 주위 점막 ,상피세포의 HPV감염은 대개는 성기접촉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저위험군 바이러스감염과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남성과 여성 모두 성기 사마귀 병변이 생길수 있고 특히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여성의 자궁 경부에 상피이형성증과 침윤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없고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 역시 육안적으로 콘딜로마 병변이 나타나기 전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개는 HPV에 감염되어도 정상세포의 면역기전에 의해 HPV는 자연소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일파트너와의 성관계를 지속하는 경우라도 건강한 면역기전을 가진 여성의 경우라면 보통은 성관계를 중단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자여소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다른 복합적인 HPV 지속감염이나 흡연, 면역저하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HPV 자연소실이 되지 않은 채 지속 감염되면서 추가적인 세균 감염증이 반복된다면 자궁 경부의 이형성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증가할 수밖에 없으므로 염증관리와 더불어 정기검진을 통해 HPV 자연소실 및 건강한 자궁 경부 세포상태 유지여부 등을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과 함께 정기검진을 잘 받고 평상시 질염 관리 등을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