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제가 혀뿌리를 들어 입천장을 막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을때 혀뿌리가 입천장에 닿아 있는데, 그 상태에서 입을 벌려보면 목젖이나 편도가 전혀 보이지 않고 (사진 1), 의식적으로 혀를 내리면 잘 보입니다 (사진 2). 그런데 제가 약간 과대비음? 비음이 안 나야 할 상황에 비음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보통 구개열 환자나 연구개 이상이 있는 사람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말할때도 제가 혀뿌리를 자꾸 들어올리는 습관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목구멍이 좁아져서 입으로 소리가 안 나오고 코로 새어나오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목소리를 내는 상태로 코를 잡을때 목소리가 변하나 변하지 않나를 테스트해봤을 때, 목에 힘을 빼고 말하면 콧소리가 생기고 약간 힘을 주고 혀를 내리면 콧소리가 안나오네요.
1. 혀뿌리를 들어올리는 습관때문에 과다비성이 생길 수 있나요?
2. 혀뿌리를 들어올리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을까요?
3. 그리고 이건 정말 쓸데없는 걱정인데, 의식적으로 콧소리를 안 내도록 조절할 수 있으면 연구개 마비나 기능부전같은 근육신경과적 문제나 구마비는 아닌 거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