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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발목 외상후 내측 뼈 커짐

5개월 전 점프 후 착지 도중 발목이 꺾이면서 인대등을 다쳤는데 현재 내측 뼈가 커져 있고 런지 자세 나 스쿼트 동작 등을 하며 발목이 하중이 가해져 족저굴곡 될때 내측 뼈 아래 통증이 생겨 (가만히 있을 때나 눌렀을 때는 통증 X)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mri 찍어봐도 별 문제 없다는데 제 생각에 뼈가 커져 내측 아래 힘줄 같은 것 들이 압박 받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았는데 맞은 후 1분 정도만 효과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 제가 궁금한 것은 1. 뼈가 도대체 왜 커진건지 2. 이거를 고칠 방법은 없는지가 궁금합니다 너무 간절합니다 선생님 도움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발목 외상후 내측 뼈 커짐
김재호 하이닥 스코어: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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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5개월 전 점프 후 착지 도중 발목이 꺾이면서 인대등을 다쳤는데 현재 내측 뼈가 커져 있고 런지 자세 나 스쿼트 동작 등을 하며 발목이 하중이 가해져 족저굴곡 될때 내측 뼈 아래 통증이 생겨 (가만히 있을 때나 눌렀을 때는 통증 X)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mri 찍어봐도 별 문제 없다는데 제 생각에 뼈가 커져 내측 아래 힘줄 같은 것 들이 압박 받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았는데 맞은 후 1분 정도만 효과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 제가 궁금한 것은 1. 뼈가 도대체 왜 커진건지 2. 이거를 고칠 방법은 없는지가 궁금합니다 너무 간절합니다 선생님 도움 부탁드립니다.."

1. 뼈가 저절로 커진 것은 아니고요.
(일부 뼈가 자라는 질병도 있지만 이 경우는 아닐 거고요.)

만성 발목염좌로 인한 불안정성 등으로 족관절에 부하가 많이 가면서 일종의 관절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외상성 관절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음 쇠파이프를 몇십년동안 굽혔다 폈다 계속 반복하면 녹슬고 삐그덕거리고 부식되면서 다른 성분들이 침착되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연세드신 분들 퇴행성 슬관절염에서 관절이 커지고 붓는것 처럼요
- 이 경우도 뼈 자체가 커지면서 튼튼해진 것이 아니고
관절염증반응에 의해 팽창된거죠.

2. (외상성) 관절염이라면 완치는 수술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일상생활을 할때는 큰 무리가 없다면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비수술 전문 재활치료를 받아볼 수는 있습니다.
치료를 안 받더라도 기본적으로 발목관절에 부하가 되는 것은 삼가는 게 좋겠죠.

체중조절 반드시 하세요. 과체중보다 표준체중이 훨씬 부하가 덜 갑니다.
상체 근력운동은 서서 하는 것보다 앉아서 하세요.
하체 근력운동은 헬스장에서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고관절외전내전근 위주로 하세요.
그리고 운동시 발목보호대나 테이핑 꼭 추천합니다.

계단 내려가기, 트레드밀에서 쿵쿵뛰기, 장거기 달리기 등보다
수영, 제자리 자전거, 평지 20-30분 운동양말 운동화 신고는 괜찮습니다.
발목 유연성 운동, 근막이완 등은 괜찮습니다.
함부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지는 마세요.

0. 젊은 분이라 노파심에 말씀드리는거고요.
이런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거나, 이렇게 해도 30년후 족관절 관절염이 진행해서
일상생활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면 50-60대에 족관절 인공관절수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족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받으신 분들 찾아보면 거의 질문자님처럼
젊었을때 외상이나 사고, 노동일 병력 많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