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화이자 1차를 맞은지 6일 정도 되었던 날 약간의 흉통이 있어 병원에 방문해 심전도와 혈액,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때 두근거림을 느끼며 빈맥이 있으나 엑스레이와 혈액 상 염증소견은 없으니 정 심장소리가 신경쓰인다면 빈맥을 잡기위해 인데놀 10미리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증세라고 보고 그런것 같기도하고 설명으로는 면역이 활발한 20대라 면역활동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어 심박이 올라간 것일 수 있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약을 받고 빈맥이 심하게 느껴올때면 약을 먹는 식으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정말 심하게 느낀 날은 잘없어서 약은 이틀에 한번 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
집에 가정용 혈압계가 있는데 약을 먹지 않은 날에도 심박이 90좀 안되는 수준으로 집에 가만있는데 나오기엔 높은 수치였고 혈압이 높으면 160 100까지 올라가는 일이 잦았습니다. 전역한지 2년정도 되었는데 당시는 훈련전 검사시에 이렇게 고혈압이었던적도 없고 그간 무난하게 지냈던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집에서는 제가 올해초에 큰상실을 겪어서 우울증과 신경쇠약 증세를 달고 한동안 폐인같은 상태로 지냈던터라 이번에는 저번에 예민해진 신경때문에 화이자를 맞고 걱정하다가 이렇게 된게 아닐까 하는 중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느끼기도 하는게 마냥 괜찮다가도 갑자기 한순간 심박이 오르곤 합니다. 혈압도 그렇고요. 그런중에 가끔 흉통이 오거나 이유없는 근육통이 생겨 과연 정신적인 문제일지...이문제가 1주간 해결되지 않아 질문을 올려봅니다.
동네에 작은 의원이 있어 가볼까 했는데 워낙 낙후해서 진료도 건성이고 저번에 정신적으로 힘들당시 소화가 안되어 갔더니 곧장 독한 안정제를 주기에 조금 꺼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안정제가 너무세서 저녁에 약을 먹으면 아침까지 잠만 자는 수준이었어서 아무래도 이번에도 안정제를 줄것 같아서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