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작년(2020년) 9월달 정도에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오른쪽 무릎을 다치게 되었습니다.
당시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졌고 오른쪽 무릎에 큰 충격이 가게 되었습니다.
사고 이후 3개월 정도 동안에는 무릎 통증이 매우 심하여서 거의 걸을수가 없는 상태였었습니다.
사고 발생 후 일주일 정도 후 MRI 촬영을 하게 되었고, 촬영 결과 뼈나 인대등에서 특별한 문제가 보이지는 않는다는 설명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MRI 촬영본을 가지고 다른 여러 병원을 가 본 결과 모든 병원에서 딱히 문제를 찾을 수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지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우선 굉장히 뻐근하고 무릎 안쪽과 주위가 당깁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어느 부위라고 정확히 말씀드릴수는 없으나, 뼈와 뼈 사이의 관절 부위와 주위의 인대, 연골부분이 굉장히 빡빡하고 딱딱한 느낌입니다.
그 때문에 걸음을 걸을때마다 오른쪽 무릎에는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는듯한 이물감이 들고, 그때문에 계속 다리를 약간 절게 됩니다.
무릎을 완전히 펴는것과 오무리는것도 다치지 않은 왼쪽 다리와 비교하면 상당한 제한이 생겼습니다.
현재 몇달째 병원에 다니고 있고, 거의 매일매일 물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오른쪽 무릎의 이상한 이물감과 뻐근함, 당김등은 사라지지를 않습니다.
(몇주전에 병원에서 3차례 무릎주사를 맞았지만 그대로입니다.)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는 MRI 재촬영을 권하시기는 하는데 사실 찍어도 특별한게 나올것 같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의사선생님들이 보시기에는 무엇이 원인인것 같으시나요?
그리고 치료는 어떤식으로 진행해야 할까요?
아니면 치료가 되고 있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일까요?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 같은 불안감때문에 매우 초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