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1세 남성입니다. (정상 체중)
엉덩이 통증이 있어서 질문 올립니다.
통증 관련해서 간략히 기록을 해두어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것은 최대한 자세하게 말씀 드리려 합니다.
꼭 자세히 읽어주세요.. 간절합니다.
[처음 발생 - 허리 통증]
처음 발생한 것은 허리 통증이었습니다. 약 1년 6개월 전.
당시엔 엉덩이 통증은 없었구요.
허리 통증은 제가 코로나 이전까지 수영강습을 다녔었는데요.
수영을 하면서 허리를 뒤쪽으로 과하게 젖히다가 발생했었습니다.
통증은 우측 허리에서만 발생했는데요. 당시엔 병원을 가지 않았습니다.
다리가 저리다던가 하는 디스크 같은 증상은 없었습니다.
계단 오르기, 쭈그려 앉기, 누워서 다리들기와 같은 동작도 통증이 없었구요.
단지 우측 허리를 눌러보면 꽤 아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파스 붙이고 쉬면 서서히 나아지는 줄 알았습니다..
[엉덩이 통증 시작]
그러다가 몇 주 뒤부터 우측 엉덩이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허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단순히 허리를 의식하다보니 엉덩이에 무리가 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의자에 앉아있으면 아픈 곳은 특정하기 힘든데 우측 엉덩이가 아파옵니다.
그러다가 일어서는 순간 귀신 같이 통증이 대부분 사라지구요.
옆으로 돌아 누우면 좀 더 아프구요.
앉을 때 닿는 부위를 눌러보면 많이 아픕니다.
허리디스크인데 방심한건가 겁이나서 병원에가서 MRI를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허리MRI 상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로 해결도 못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현재 상황]
앞서 말한 우측 허리에는 통증은 없는데 여전히 불편한 느낌은 조금 남아있습니다.
묘사하자면 뭔가 말뚝 같은게 하나 박혀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눌리는 느낌? 같은게 있습니다.
엉덩이 통증은 그대로 똑같이 이어지고 있구요.
아직도 다리가 저린 것은 없고, 계단 오르기, 쭈그려 앉기 등을 할 때도 통증은 없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엉덩이 통증은 허리 통증과 연관된 것일까요.. 별개인가요.
통증이 극심하고 그런 것은 아닌데 너무 장기간 지속되다보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