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 및 의료인문학교실에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최*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무례하고 이 사이트를 통해 인사드리는 점 이해해주십시오. 선생님과 연락을 취하고 싶은데 선생님 연락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검색해보다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는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코호트격리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코로나19 재유행 및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 반드시 코호트격리의 경험을 교훈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을 진척시켜 시민사회단체와 2021년 코호트격리 당사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획을 하였구요. 향후 기회가 된다면 간담회 및 토론회를 열어볼 생각입니다. 이런 취지로 당사자분들을 찾다보니 선생님께서 언론 및 청와대청원 등에 제기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한 명의 의사로서 정말 진정성있는 문제제기여서 감명깊었습니다. 개인적인 감명으로 끝내지 않고 선생님의 절절한 호소를 꼭 우리사회의 교훈으로 만들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연락을 드리게 된 것이구요. 사실 저는 오랜동안 김천요양병원에서 당직의로 근무하다가 모교인 인하대에 임용이 된 것이라, 요양병원에서 선생님께서 겪으신 일들이 조금이나마 더 절실하게 와닿았습니다. 선생님, 현재는 어떠신지요? 만일 상황이 허락하신다면 한번 찾아뵙고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제 메일은 m**hum.inha.ac.kr 입니다. 메일로 연락주시면 더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무례하게 이 사이트를 통해 여쭙게 된 점 다시 한번 양해부탁드립니다. 최*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