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어머니가 버스에서 내릴곳을 놓쳐 한참을 헤메셨습니다.
일년후 이번엔 전철에서 헤메셨다고 하시더군여...어떻게 헤메셨는지 자세히는 말씀을 안하셔셔 알지 못하겠습니다.얼마전에는 휴대폰 날짜 설정을 고쳐달라고 하셔셔보니 고칠필요가 없는 정상이었습니다.
또 오늘 17일 일요일이라고 하니 약간 놀라시는것 같았습니다. 물건은 종종 잃어 버리셨구여.....
제가 보기엔 시간과 공간 지각능력쪽에 약간 저하기 있으신듯 한데 어머니 연세가 80이 좀 넘으셔셔 이게 치매인지 경도인지장애인지 아니면 정상적인 노화인지 구분하기가 힘드네여... 워낙 병원을 안가실려고해서여....작년 7월쯤에 종합병원에서 머리 사진을 찍었을때도 별 말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독실한 불교 신자시라 늘 염불을 외우시는데...염불이 치매예방에 도움이된다고 하는데..다른일들은 다 잘하고 계십니....어머니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로 봐야할지 아니면 치매로 봐야할지 아니면 자연스런 노화 봐야할지 궁금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