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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우울증, 경구 피임약, 기분변화

12월 중순부터 여자친구의 우울증이 의심되서 여자친구의 동생이 세인트 존스 워드를 사주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기로 했던지라, 제가 같이 먹으면 안된다고 말해서 저 약은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월 31일에 여자친구가 생리를 시작했습니다. 3세대 피임약인 센스데이를 복용 시작했습니다.

경구 피임약 복용 후 여자친구의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보자면..

1. 원래부터 생리통이 극심하다. 이번에도 2일차에는 통증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2일차 빼곤 예전에 비해 아프지 않아 보였습니다.

2. 원래부터 우울증과 짜증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짜증이 나는건지 많이 예민한 상태로 보입니다. 일상적인 말을 해도 굉장히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저를 공격하는 말을 서슴치 않는 상황.

3. 2일차 새벽에 속이 미식거리고, 두통이 심하더니 모든걸 다 토해냈다고 합니다. 3일차부터는 적을만한 특이한 몸 상태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인데요. 제가 여자친구의 우울증이 의심될 때 병원을 가기 힘들다면

ST.JOHNS WORT가 아니라 SAM-E나 L-tryptophan을 사서 먹는게 어떻겠느냐고 알려주었습니다.

SAM-E는 부작용 중에 배탈이 있어서 여자친구가 구매하려다가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L-tryptophan을 주문해놓은 상황입니다.






질문1. L-tryptophan을 위 상황에서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질문2. 경구 피임약으로 인한 기분 변화가 이 정도롤 심할 수도 있는 것인가요? 요즘엔 매일 같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짜증과 화냄을 제가 받고 있다보니 저도 많이 힘들군요... 짜증낸 후 1~2시간 후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다음부턴 잘 억눌러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이게 매일 같이 반복되네요.

질문3. 이 상황에서 어떤 부분을 고쳐야할지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답변

Re : 경구 피임약, 기분 변화, L-트립토판, 우울증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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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우울증이 있으시다고 하면 L-tryptophan만으로는 힘들 수 있고 결국은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히려 SAMe가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