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를 하면 헤모글로빈 수치랑 저장철 수치가 낮은데요
헤모글로빈은 9.5 정도, 저장철은 한자리 수로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지금 검사지가 없어서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ㅠㅠ)
10년 전에 첨으로 제가 빈혈인 걸 검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한번도 정상 수치를 유지해본 적이 없습니다
철분주사도 종종 맞았고 수혈을 두 팩 받은 적도 있었는데요
수치가 오르는 것도 늘 그때뿐 몇 달 뒤에 재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래도 예전에 헤모글로빈이 7 초중반이었던 거에 비하면 좀 오르긴 했습니다만..ㅜ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정확한 원인도 몰라요 병원에서도 그냥 대강 생리양이 좀 많아서 그렇겠거니 하는데
뭐 내장기관에 출혈이 있다거나 골수의 문제라거나 그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걸 한번에 알 수 있는 검사는 없을까요?
병원에서도 이렇다할 대답을 안 주고 그냥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식으로 계속 철분주사 맞고 철분약을 먹는 데 너무나 우울합니다...
아 저는 소화기관이 약해서 철분약을 제대로 먹지 못해요
가장 약하고 위장을 덜 괴롭히는 약으로 먹는데도 한 일주일 연속 먹다보면 크게 배탈이 나서 약을 끊게 됩니다 이걸 몇 년간 반복해왔어요...
그래서 수치가 잘 안 오르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질문을 요약하자면
1. 빈혈 원인을 확실히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2. 소화불량과 빈혈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소화제도 같이 처방받아서 먹어야 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