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입니다.
지금 대학생이라 방학중이고요..

어느 순간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지나쳐서 걱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불안을 느끼냐면
에이즈에 걸릴 가능성 있는 행위를 한적도 없는데 에이즈에 걸려 내 인생이 끝나지 않을까?
누가 우리집 초인종을 누르면 경찰이 날 잡으로 오지 않았는가 하고 불안해하고
남자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나오면 혹시 내가 여자화장실을 착각해서 들어가서 고발되지는 않을까?
누가 나에게 앙심을 품고 고소 고발을 하지 않을까..

또 어제 술자리에서 남에게 실수한것이 없음에도 실수 한것이 있는지 끝없이 되새기고는 합니다../

등등.. 쓸데없이 안해도 되는 걱정이 너무 많고 불안합니다.

남들은 저를 봤을때 사람들과 잘어울리고 활발하다고 평가하는데요..
그런 성격과 별개로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많고 너무 불안함을 많이 느낍니다.

이성적으로 머리로 생각했을때는 절대 안해도 되는 걱정인데 왜이렇게 불안하고 초조하죠?
불안장애의 증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