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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건강염려증 상담드립니다.

코로나 발현이후 급속히 건강에 관한 염려와 걱정으로 일상에 많은 변화로
심각한 정신적 피폐에 가까운 상태로 인하여 상담을 요청합니다.
무직인 관계로 종일 집 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람 접촉이 걱정되어 밖 에를 안나가는 실정입니다.
한달에 한번 내과진료(고혈압,당뇨치료)를 제외하고 거의 두문불출 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예 를 들어보겠습니다.
1.근 4개월(2월~5월현재)여 코로나로 인한 염려로 식사량이 급속히 줄고
체중도 줄고 배변량도 급속히 줄었습니다.
2.집 에 있는 내내 하루에도 수차례 잦은 손 씻기를 하고
3.거기에 손 세정제까지 바르는 실정입니다.
4.취침전에도 손 씻기후 손 세정제를 바르고 취침합니다.
이와같이 여러사례등이 있는데 일일히 열거하기는 너무 많고해서 이 정도로 말씀드렸고
거의 코로나 포비아 상태로 지내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만성질환자라 더욱 더 신경이 쓰입니다.
용기와 위로가 되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건강염려증 상담드립니다.
조연수
조연수[전문의] 마나스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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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조연수입니다.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계셔서 현 코로나 사태에 더욱 염려가 많으신 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지나친 불안과 염려로 인해 일상생활이 무너지는 지경에까지 이른다면 문제가 더 클 듯 합니다.
사회적, 물리적 거리두기를 적절히 실천하시면서도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코로나 관련 뉴스를 너무 자주 보시지 마세요.(하루 한 번 정도만 체크하십시요). 불안만 가중시킵니다.
2.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시되 식사횟수와 식사량을 가급적 유지하세요.
3. 마스크 쓰시고 하루 한 번 이상은 외출하셔서 30분 이상 산책이라도 하는 등 활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 많은 실내 공간 아닌 야외에서 마스크 쓰고 활동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지나친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4. 가족, 지인들과 온라인이나 유선상으로라도 연락을 자주 취하세요. 너무 고립되어 지내지 마세요.
위와 같이 하려고 해도 불안감과 두려움에 압도되어 기본적인 일상조차 유지가 힘들게 느껴지신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셔서 치료적 도움을 청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