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셀프치아미백제와 아말감

아말감으로 치료한 어금니가 6-7개 되는데요
집에서 셀프로 치아미백하는것을 사서 원래는 1일 2회 사용해야하는데 잘모르고 그 2회양을 몇달동안이나 하루에 1번쓸때 모두 사용했습니다(2개월정도..)
인터넷기사에서 셀프로 치아미백할때 아말감한 부위와 닿으면 수은이 방출된다하여서 걱정되서 질문합니다



1.수은이 발암물질인가요?
(치아미백제가 아말감한부위에 닿으면 수은이 방출된다하는데 아말감한 어금니가 6-7개 정도로많은데 괜찮을까요?)

2.하루에 한번씩만 사용하긴 했지만 한번사용할때 나눠서 사용하지않고 2회 양을 모두 사용하였고, 그렇게 2달동안 사용하였는데 몸에 문제가 될까요?
수은에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위험하다고 해서 걱정되요!!(한두번 사용한게 아니라 2달동안 사용했어서ㅠㅠ)


답변

Re : 셀프치아미백제와 아말감
오민석
오민석[의사] 서전치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6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오민석입니다.


1. 아니요. 엄밀하게 말하면 발암 물질(carcinogen)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수은은 중금속이라서 중독을 발생시키는 물질입니다. 좋을 것은 없습니다.
치아미백제와 아말감에 관해서는 아말감 표면에서 유리 수은이 나올 수 있음을 언급한 논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지는 잘 안 알려져 있습니다.

2. 수은은 증발하기 쉬워 무색의 기체를 만들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선의 섭취나 물, 흙 등을 통해 수은이 체내로 들어옵니다. 이런 일을 되풀이하면 몸에서 수은 중독 증세가 일어나서 미나마타병이 생기게 됩니다. 수은은 신경계를 망가뜨려서 언어 장애,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지 마비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나마타병 같은 경우는 보통 수은을 이용한 공업이나 산업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분들에게 생기는 병인 것이고 그에 반해 환자분께서는 상당히 안정된 아말감이라는 화합물에 있는 극히 소량의 유리 수은이므로 이 정도 양으로는 질병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굳이 마시는 것이 좋을 것은 없으므로 앞으로는 정량을 지켜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며
미백을 꼭 하셔야 한다면 치과에서 전문가 미백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백제는 이를 하얗게 하는 장점도 있지만, 치경부 조직의 흡수, 치아 과민성 증가, 법랑질 표면 형태의 변화, 치과 재료의 접착성 감소, 아말감 표면의 수은 유리, 발암 물질로 작용 가능성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하는 home bleaching 보다는 치과에서 하는 office bleaching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아말감이 오래 되셨다면 임신 하시기 전에 (혹시 임신 하셨다면 출산 후에)
치과에 가셔서 하루에 2개 정도씩 제거하고 레진이나 골드같은 재료로 다시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답변이 되셨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셀프치아미백제와 아말감
정준
정준[전문의] 더뉴치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1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정준입니다.

수은은 발암물질이 맞습니다. 미백제가 아말감 부위에 닿으면 수은 방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미백은 보통 눈에 보이는 전치부를 미백목적으로 합니다.
수은보다도 미백제 과량을 사용하면 치아가 민감해지거나 잇몸에 통증 혹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