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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역류성 식도염과 ppi 질문드립니다.

약 몇달전에 항생제와 진통 소염제를 한달 복용하고

밀가루 음식으로 과식을 한 이후 약 2시간 가량
트림을 할때마다 뜨거운 신물 같은 것이 목으로
넘어왔습니다. 그 다음날 위가 부어 있는 느낌이 나고
소화가 전혀 되지 않아, 이비인후과에서 역류성 후두염
진단 후 ppi 약을 먹고 있습니다.
현재 ppi 20mg 아침 + 라니티딘 10mg 아침 저녁
함께 복용 중인데 먹은지 2달이 되었고 증상도 점점
좋아지고 배고픔도 느껴져 나아진다 생각했습니다.
최근 약을 단약을 슬슬 시도 하면서 식사를 하던 도중
급하게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부터
약복용을 중단해서인지 아니면 식사 때문이었는지
갑자기 이전에는 안하던 헛트림을 식후에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약을 복용 하게
되었고, 한달 치를 더 받아 왔는데..
3개월 이상 ppi를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위산저하의 문제는 생기지 않을지 걱정 됩니다.


답변

Re : 역류성 식도염과 ppi 질문드립니다.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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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장기 복용시에 위산저하로 인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우선순위가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위산역류는 근본원인을 해결할 수 있으면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야 약을 중단하실 수 있어요.
밀가루 음식이 증상을 유발한다면 밀가루 음식도 끊고
식사 후에 3시간안에는 눕지 말고
커피 같은 카페인도 줄이거나 끊고... 이런 것이 필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역류성 식도염과 ppi 질문드립니다.
박민수
박민수[한의사] 다이즐한의원(평촌)
하이닥 스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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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박민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위산억제제를 처방받아서 경과가 좋았는데, 약물 중단뒤로 다시 증상이 재발하여 위산억제제를 재처방받으셨네요. 자세한 경과는 담당 선생님에게 문의하는게 제일 정확할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로,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한달 복용뒤로 밀가루 음식 과식을 했고 그 후 역류성식도염이 생겼다고 얘기하셨는데, 처음 발생시점을 살펴봤을 때 위기능저하에 따른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달간의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로 위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또다시 소화에 무리가 되는 밀가루 음식의 과식이 방아쇠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것이 무난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역류성식도염의 이면에 있는 위기능저하를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이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완화가 이루어진 뒤로 위기능저하가 개선될 수도 있고, 개선되지않을 수도 있는데 위의 질문으로 보았을 때는 위기능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했기에 역류성식도염이라는 불편한 증상으로 표면화되어 드러난 것 같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이라는 불편감이 자꾸 재발된다면 이면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위기능저하 또한 치료나 처치방법은 개인차에 따라 매우 다양하므로 근처 전문 병의원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