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요번에 수능을 마친 21세 남성입니다.
수능 2주쯤 전부터 음식이나 침을 삼킬때 식도 아래쪽에(정확한 위치는 쇄골과 동일선상의 부분입니다) 이물감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바로 병원을 갔더니 증상을 듣고 입안과 목구멍을 살펴보시고 육안으로 식도가 아주살짝 부어있고 신경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그 후 처방해주신 약(신경안정제가 도움이 될수 있으나 수험생인 제 상황을 고려해 처방하지 않으셨다고 하셨습니다)을 일주일치 먹고 식사는 삼시세끼 죽만먹고, 밤 9시 이후 야식, 커피, 탄산음료를 끊고 생활하니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수능이 끝나고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 음식도 이제 평소같이 일반식을 먹고 있는데 과식을 하거나 약간 덩어리가 큰 음식을 먹으면 또다시 한동안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속이 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걱정입니다.
내시경을 해보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큰 걱정 말고 제산제를 증상이 있을때마다 먹고 생활습관이나 신체 컨디션을 관리하는데 더 신경을 쓰는 것이 맞을지 의사선생님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또 야식 끊고, 커피, 탄산음료 끊고, 밀가루나 맵고 짠음식 줄이고... 이런것 외에 크게 도움이 되는 행동지침도 함께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Re : 역류성식도염 관련
역류성식도염의 경우 카페인, 식후 바로 눕는 습관, 과식 등이 악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식도염 약 복용후 호전 되어도 자주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식도염을 악화 시킬수 있는 요소들을 피하는게 최선입니다.
나이와 과거력을 고려할 때 내시경을 꼭 권유할만한 상황은 아니라 생각되지만
내시경으로 다른 이상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답변
Re : 역류성식도염 관련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조혜리입니다.
내과에 내원하셔서 전문의 진단를 따라주시고 평소 식생활도 개선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위/장기능이 약한경우 식사할경우 아침,점심,저녁은 밥으로 식사를 하시되,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먹지 말아야하며, 식사도중, 식사직후 물을 마시는습관이 있
을경우 위에 더 부담을 주게 되므로 식사와 수분섭취는 한시간정도 텀을 두기 바랍니다. 또한 건강한 체중증가를 위하여
아침:잡곡밥1/2공기,고단백저지방100g:손바닥크기:살코기위주:사태살,안심위주의 불고기,채소반찬부드럽게 생으로 말고 나물류로 간은 싱겁게 해서 2가지정도
점심:아침과 동일
저녁:아침과 동일
->밥으로 식사를 세끼 해주시길 권장해드립니다. 또한 밀가루음식,위산분비를 촉진하는 오렌지주스,커피,탄산음료는 피해주시고 너무 늦은시간 자기직접 과일섭취는 소화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조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