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1일에 육회를 먹고서부터 입맛이 뚝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는 19살 학생입니다. 저는 평소에 다이어트는 생각도 안 했고, 굶어야한다는 생각 따위 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밥도 매일 잘 먹었구요. 그런데 저 날에 육회를 먹어서인지 아니면 다른게 잘못된건지 모르겠는데 그 날 저녁부터 체하기 시작하더니 구토는 안 했지만 똥이 잘 안 나오고, 나와도 어느날 갑자기 설사가 나오고 했습니다. 이게 문제가 아니라 저는 계속 식욕이 없습니다. 저는 구토 공포증이 있어서 억지로 먹으면 토할까봐 무서워서 억지로 먹지도 못하고 그냥 굶거나 음식을 아주 소량으로 먹거나 했습니다. 육회가 잘못돼서 기생충이나 뭐 있는 줄 알고 내과도 두번 갔고 피검사도 해봤고 한의원가서 침도 맞아보았지만 지금까지 낫지가 않습니다. 점심 때는 그래도 음식이 조금씩 들어갔는데(반공기 정도까진 먹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특히 저녁에 안 들어갑니다. 저도 먹고싶은 음식도 많고 굶고싶지도 않은데 음식은 안 들어가서 주변에서 억지로라도 먹으라고 스트레스만 주고있습니다. 이거 거식증인가요..? 저녁만 되면 음식을 몸이 거부합니다ㅠㅠ 너무 고통스러워요. 거식증이 맞나요? 식욕부진은 어떻게 하면 해결이 되나요..? 일단 약국에서 받아온 생약? 과 소화제, 유산균은 먹고있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저런 많이 힘드시겠네요
거식증이라기 보다는 공포증 불안증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식과 관련된 안좋은 기억이 있으실까요?
식욕부진이 잠깐 지속되다가 없어지면 괜찮은데 장기간 지속되면 진료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