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이 바뀐지는 오래됐는데 심해진 건 2년전부터입니다.
고등학생 때 3년간 12시취침 새벽기상을 했는데 그때도 오전내내 힘들었고 성인이 돼서는 도루묵입니다. 문제는 패턴을 바꾸기가 너무 힘듭니다. 예를 들어 새벽 5시 취침 8시반 기상을 해도 몸은 피곤한데 다음날 새벽5시까지 못잡니다. 하루종일 몽롱하다가도 밤이 되면 다시 정신이 말짱해지는 느낌입니다. 잠드는데 기본 30분~1시간 걸리는데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있거나 시험이 있으면 불안해서 더 못자고 자도 새벽에 계속 깹니다. 작은 소음이나 불빛이 있으면 죽어도 못 잡니다...
꿈을 꾸면 생생하게 기억하는 편이고요.
두통,식욕 없음, 기립성 저혈압이 심해지고 몸살기가 오면 며칠에 한번은 푹 잡니다. 주말에는 12시간 가까이 잡니다. 수면 유도제 등으로 해결을 보려고 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제 증상은 불면증이 맞는 건가요? 수면제를 처방받아야 하는 범주에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