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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사타구니 멍울

한달 전 쯤 사타구니에 큰 멍울이 생겨 가정의학과 방문 후 항생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항생제 복용 후 멍울의 크기가 많이 줄어들고 통증도 사라져서 다 나았나했는데, 여전히 아주 작은 크기(뾰루지 정도의) 멍울이 남아있습니다. 또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진단을 위해서는 산부인과 내과 외과 중 어디를 가야하나요?
항생제 복용후 많이 호전된거 보면 악성은 아니겠죠 ㅠㅠ 무섭네요 ㅠㅠㅠ


답변

Re : 사타구니 멍울
조원표 하이닥 스코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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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조원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악성일 가능성은 매우 적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진료 및 검사는 외과에서 진행하시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진료 및 검사,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전문 분야가 아닌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과에서 진단은 가능하겠으나 절제가 필요한 덩어리인 경우에는 치료가 여의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타구니에 생기는 멍울은
1. 림프절
2. 그 외 피부 및 피부 바로 아래에 생기는 덩어리
3. 더 깊은 곳에 생기는 덩어리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림프절이 커진 경우 (림프절비대) 자연적으로 좋아집니다. 보통 감기처럼 바이러스 등의 감염이나 또는 이유 없이 커지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좋아집니다. 간혹 림프절에 세균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는 항생제 및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져서 없어지는 데는 수 주 ~ 수 개월 걸리며 수 년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지속되어 제거를 원하는 경우 절제할 수는 있으나 권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피부 및 피부 바로 아래에 생기는 덩어리는 표피낭이나 지방종 등이 있으며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는 없으나 자연히 없어지지는 않아 제거하려면 수술적 제거가 필요합니다.

더 깊은 곳으로는 근육이나 신경, 혈관 근처에 생기는 덩어리가 있으나 이는 좁쌀만하게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현재 질문자님의 증상과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직접 진료하는 경우 대부분 진단할 수는 있으나 현재 질문자님의 멍울을 본 것이 아니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절제 후 조직검사에서 확진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시지는 마시고 진료는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