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대학생입니다.
가족력으로는 친할머니, 아버지가 녹내장이 있으시고, 아버지의 경우 당뇨망막병증도 함께 앓고 계십니다. 어머니께서는 눈이 빛에 민감하신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고도근시에 인접한 도수(-6, -5.5)이고, 난시가 심한편입니다.
작년말~올해 초 겨울쯤부터 흐린 날에도 낮에 야외로 나가면 눈이 아릿아릿한 약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4월 쯤에는 비문증이 생겨 중간에 안과검진을 한번 받았었고(안저 검사), 비문증이 생길 무렵 왼쪽 눈 주변부(미간, 눈썹뼈, 눈꼬리쪽 뼈)에 두통같은 통증이 있었습니다. 한 일주일 내외로 눈주변 통증이 있다가 사라지고 6월 쯤부터는 그동안 계속되던 야외 활동 시 눈통증이 사라져 편히 지냈는데, 며칠 전부터 다시 야외활동을 하면 눈에 약한 통증이 있고, 눈 주변부 통증과 두통이 느껴집니다. 저는 이전에 비슷한 증상이 있을 때 안과검진을 받고 결과가 정상이었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며칠 전 아버지께서 비슷한 증상으로 내원 하시고 오른쪽 눈에 녹내장 진단을 받으셔서 녹내장 아니냐 하십니다. 녹내장이 가족력도 있고, 고도근시에 잘 발병 한다는데 녹내장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또는 포도막염이나 안구건조증 같은 다른 안질환일까요? ㅠㅠㅠ 6개월에 한번 정도로 정기검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다시 한번 안과를 내원해야 할지 고민됩니다.(부모님께서 병원을 자주 가는 것을 안좋아 하십니다...) 또 야외활동 시 눈통증과 별개로 눈 부변부 통증은 일자목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