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부터 제가 병증을 느낀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90년생 30세 남자이고 술은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고 담배는 아예 안합니다. 운동은 좀...부족한감이 많습니다.

키 185에 몸무게는 79~81kg 왔다갔다 하네요. 아밀라제 검사하면 항상 높게나와 췌장염인줄 알았으나 정밀검사결과

만성 타액선염이었고 아픈건 잘 모르겠습니다...그리고 갑상선에 콜로이드종? 이라고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고등학생때 기흉이 와서 수술한 적이 있구요. 지금까지 제 병력이구요. 혹시 판단에 도움되시라고 참고사항으로 씁니다.


약 두달 전 부터 부정맥이 왔습니다. 24시간 홀터검사 결과 심실조기탈분극 이라고 하더군요.

의사샘은 인구에서 상당한 비율로 걸리는 질병이고 젊으니 약 좀 먹으면 괜찮을거라고 해서 콩코르정 2.5mg로

매일 아침 1알만 먹고 있습니다.

제가 부정맥을 심장이 뛰는 타이밍이 다르다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부정맥 증상과 함께 어지럼증이

왔는데요...약을 먹고 한 2주쯤 지나니까 부정맥은 상당히 약한 빈도로 와서 만족합니다. 거의 못느껴요.

근데 어지럼증이 없어지질 않습니다. 보통 느끼는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발생하는 현기증과는 좀 다릅니다.

굉장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하루종일 약간 붕떠있는 느낌에 잠을 오랫동안 자지못한 느낌??

어지럼증은 약먹기전에도 있었습니다.

순환기내과샘은 부정맥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거라 판단하고 신경과로 내원하려고하셔서 신경과에 내원하였습니다.

이석증이 의심되서 신경과에서 머리에 헬멧 같은걸 쓰고 이석증 검사를 했으나 정상이었구요. 이석증 약도 일주일정도 먹었는데

차도가 없었고 신경안정제를 먹는 지금도 그렇게까지 차도는 없네요. 그냥 잠을 좀 더 오래자서 아침에는 개운한 느낌?

근데 이 느낌도 점심 넘어가면 꽝...자기전 저녁 때 특히 어지러운 느낌이 강하네요.

막 소화가 안된다거나 그런건 전혀없고 토할거 같은 느낌 그런거도 전혀 없습니다. 그냥 머리가 맑지가 못하고

계속 어지러워요.

그래서 신경과샘은 뇌혈관 mri 촬영을 권유하셨는데요. 그런데 제가 대학원생인지라 가격이 너무 부담됩니다.

50만원 정도를 얘기하셨는데....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뇌혈관 의심환자는 건강보험 적용으로 가격이 확 다운된다는데

도대체 저는 왜이리 비싼건가요.ㅠㅠ 의사샘이 물어보셔서 실비보험이 있다고하니까 하루 입원하라고 하는데...

그리고 뇌혈관도 자세히 보는거라 비싸다고는 하는데....믿기가 힘드네요.

아버지는 의사가 돈벌이하는거라고 받지 말라 하시고...저는 증상은 계속 있으니 걱정되고....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다른 병원가면 좀 싸게 받을 수 있을까요? 병원은 오산에 있는 2차 중급 병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