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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척추추분리증인데 척추마취 가능여부

안녕하세요.
현재 척추분리증이 심해져서 척추 전방전위증이 있는 환자입니다. 허리 통증이 계속 있지는 않고 간혹 과식을 하였을 때 왼쪽 엉치부분이 아픈 정도 입니다.(통증은 하루~이틀 안으로 사라집니다.) 분리된 척추가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신경을 눌르게 되었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 수술은 필요하지 않고 많이 아플 때 복용할 진통제만 처방 해주셨습니다.
궁금한 것은 곧 하지정맥류 수술로 인해 수술(발거술)을 할 예정인데요. 이때 척추마취를 한다고 합니다.

척추마취가 척추에 하는 것인데, 현재 위와 같은 상태라면 척추마취보다 전신마취를 해야하나요?
척추마취를 함으로써 척추 전방전위증(척추분리증)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Re : 척추추분리증인데 척추마취 가능여부
김성은
김성은[전문의] 서울올바른정형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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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김성은 입니다.

척추 마취를 한다고 척추 분리증이나 전방 전위증이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아픈 허리에 주사를 줘야 하는 상황으로 한 이후에 허리 통증이 생길 가능성은 있습니다.

전방전위증이 심하거나, 허리 통증이 평소 심하거나, 퇴행성 변화가 심하다면 전신마취가 더 나을 수 있으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척추마취하는 것은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척추추분리증인데 척추마취 가능여부
조원표 하이닥 스코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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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조원표 입니다.

하지정맥류를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 주로 척추마취를 하게 됩니다.
전신마취에 비해서 위험이 적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허리쪽 질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척추마취가 힘들 수 있습니다.

현재 척추분리증으로 인한 전방전위가 얼마나 심한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척추마취를 하기 힘든 경우에는 전신마취로 충분히 수술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전신마취가 척추마취에 비해서 위험이 많은 것으로 이야기하였지만
실제로 전신마취의 위험성도 매우 낮으며,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비들도 많이 발달하여 위험은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거술의 경우 보통 허벅지(대복재정맥) 혹은 종아리 (소복재정맥)의 주요 정맥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고주파 정맥 폐색법 혹은 접착폐색법 등의 새로운 기술이 수술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고주파, 접착 폐색법 모두 성적은 거의 100%로 수술과 같은 치료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접착폐색법은 한국에 들어온 지 약 3-4년 정도 되었으며 일상생활로 복귀가 빨라 최근에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척추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 (주사기로 혈관 위 피부에 마취를 시행함)로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취로 인한 위험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수술에 비해 비싸다는 점입니다.
고주파 혹은 접착폐색법에 사용하는 장비는 일회용으로 장비 자체가 비싸서 가격이 수술에 비해 비싸집니다.
의료보험은 적용되지 않으나 보통 실비보험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이런 방법을 모두 비교하고 수술을 선택하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환자분께서 위의 방법을 설명을 못 들으셨다면 다시 한 번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