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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피로와 생각의 상관관계

한달전에는 잘먹고 잘 잤거든요.

근데 한달간 불면증으로 고생을 했고,

잘 먹지도 못하고, 바쁘고 피곤한게 몸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생각도 너무 많은데 잠은 안오고 그래서 정말 쓰러질것 같은데 정신력으로 버틴 한달이었어요.
스트레스 받은건지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건지
뇌가 쓰릴정도였어요 ㅠ 뇌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여튼, 엄청 피곤한 한달을 지냈어요.

근데 제가 어제 오늘 자꾸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어떻게 걷고있지? 내가 어떻게 말을하지?
정신차리자. 저기까지 걸어가야돼. 이렇지 않으면 지금 상태가 쓰러질것 같거든요.

근데 또 잠은 안와요 ㅠ 걱정돼서 그런지.
그리고 제가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갑자기 어머, 내가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지 ? 말을 하지? 이런 생각이 들고.

근데 생각해보니 이게 한달간 엄청 피곤한날 세번전도 그랬더든요. 생각해보니까 그날은 엄청 안먹고 하루종일 활동이 많은날 이었어요.

이건 몸의 일시적인 피로에 의한 건지 ?


답변

Re : 피로와 생각의 상관관계
신한상
신한상[전문의] 이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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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한상 입니다.

네, 몸의 피로도는 당연히 생각에 영향을 미칩니다.
뇌는 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신체기관입니다.

피로가 쌓이면 몸의 다른 부위도 피로를 느끼듯이 뇌도 피로를 느끼게 되고, 둔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우울함까지도 올수 있습니다.
우울장애나, 공황장애도 신체적 기능저하 상태에서 더 잘 유발됩니다.

빈도나 양상으로 봐서 아주 심각한 상태로 여겨지지는 않습니다만, 자꾸 반복되고, 심해지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고려하셔도 좋겠습니다.
그전 에 푹 쉬시고, 잘 드시고, 기분 전환을 시도해보세요.

일시적인 문제가 모두 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마세요.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