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는 연세가 82세 십니다
젊을때 부터 지금까지 하혈을 달고 사세요
그래서 평소 어지러움증도 많으시구요
피검사에서도 백혈구 수치도 너무 낮고 하다네요 올해 피검사에서요
그래서 소화기쪽으로 검사해봐라 해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했는데 별 이상없습니다
건강검진하면서 유방엑스레이, 흉부엑스레이에서도 이상없구요
그런데 복부초음파를 몇년만에 제가 시켰어요 예전에 탈장이 있다고 해서
생각나서요
그런데 복부초음파에서 췌장 머리쪽에 혹이 3.5cm있다네요
모양상으로 봤을땐 나쁜거 같지 않다고 혹모양은 괜찮다고
그래서 조영제 투입 후 복부 ct를 찍었는데 다행히 췌장을 벗어나 위와 췌장사이에 혹이 있다네요
일단 대학병원에 판독을 받아봐라 해서 맡겨놓은상태고 사람이 밀려 3개월 있다가 오라는거
이번달에 판독결과가 나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할머니께서 몇년전 복통을 호소해서 응급실에 갔었던적도 있고 한데
복부초음파를 오랜만에 시켜보긴 했는데 혹이 예전에 있던 혹이였나 이번에 새로 생긴게 아닌건가
생각도 들고 백혈구 수치가 너무 낮아 혹시 나쁜병이면 어쩌나 하고 그랬다고 해도
할머니 연세에 검사도 무리이고, 해줄게 없는데 체력도 약하시고 해서
검사했던 병원에서 나쁜거 같진 않다고 했으니 그말만 믿고 그냥 사시게 할까 생각도 들고
그래서 대학병원 판독도 취소할까 생각도 들고
판단이 안서네요 모르는게 약이다 말도 생각나고, 복부초음파를 괜히 시켜봤나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불안하고 겁나서 잠도 안오네요 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판단이 안섭니다
저희 할머니 연세에 아무것도 못할거같긴한데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