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9세 남성입니다.
금년 7~8월간 코안 이상한 냄새 및 코막힘과 축농증이 너무심해 이비인후과 갔다가 우연히 조직검사(8.4)에서
[림프절외 NK/T세포 림프종, 비강형태]를 진단받고,
[(해당 비인후과에서 8.4~ 18일, 2주간 항생제(클래팍신정)+스테로이드(애니탈삼중정) 처방받고 복용]

이후 혈액종양내과에서 8.20 확진판정 1기(코안에만 존재) 받았습니다. 이후 한번더
큰병원으로 전원에서 각종 검사후 방사선+항암약물 치료를 계획중 이었는데.
(골수, 뇌CT+MRI, 피검사, 전신CT, 전신PET, 심장초음파, 위내시경, 전립선암 검사
등 모든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으나 전신PET상에서만 코에 작은 붉은색상이 남아 있다고 함)

그런데 항암치료 시행전에 미심쩍은 사항이 해소가 안되 선생님의 고견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

8.18 약 복용 종료후 그렇게 심했던 코막힘, 축농중이 눈녹듯이 사라졌고
약복용 종료후 현재(9.23) 한달동안 어떤 약도 먹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7~8월간 그렇게 불편했던 모든 증상이
재발되지 않고 매우 좋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암병동 이비인후과 교수님 및 중급 이비인후과 5~6곳을 다니면서 조직검사를 다시 받고 싶다고 했으나
내시경으로 깊숙이 보시더니 모든 병원에서 코 안 상태가 양호해서 조직검사 할 곳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혈액종양내과에서는 최초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됬으면 더이상 논할게 없다고
딱잘라 이야기 하고 치료계획대로 하자고 합니다. 더이상 이야기 하면 짜증만 내시는데
환자 입장에서는 현재 불편했던 증상들이 전부 해소된 마당에 진짜 치료를 들어가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문의사항
1. 진짜 암세포라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에 이렇게 좋아질수 있는지요?
2. 만약 스테로이드제에 반응해서 암세포가 없어지거나 줄어들거나 또는 잠복상태가 됐다면
굳이 현시점에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지요?
3. 이비인후과에서 조직생검을 안해주면 조직검사를 할수 있는 다른방법은 없는지요?
4. 3~4개월정도 추이를 지켜보다 증상이 발현되면 그때 치료를 시행해도 될지요?
5. 1차치료(방사선+저용량 항암제)후 재발방지를 위한 고용량 함암제를 투여하는게
재발률을 줄일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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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연휴 잘보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