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생 남자입니다.
중~고등학생 시절 농구를 상당히 많이 했는데요
당시에는 지식이 없어 보통 운동화에 아스팔트 바닥에서 자주 뛰어다녀서 왼쪽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갔습니다.
20살이 되던 해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좌측 십자인대에 염증이 있어서 제거 수술 받았구요 (전방인지 후방인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무릎에 삼각형으로 점3개 뚫린 수술자국 있는데 의사선생님들은 이것만 봐도 어떤 수술인지 아신다고 하더군요..)
대학생이 되어서는 거의 운동을 안 해서 평소 높은 의자에 앉거나 양반다리를 오래하거나 하는게 아니면 별 무리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군대가서 행군이나 훈련 받으면서 상태가 다시 악화되어 병원에 갔는데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군대에서도 무리가는 훈련은 다 열외하고도 2년이 지났는데요 최근 체중감량을 위해 달리기를 하려고 합니다.
근데 연골연화증이 있으면 달리기는 자제하고 차라리 수영이나 자전거를 타라고 하더군요 (저는 자전거도 무릎이 아픕니다 굽혔다 폈다 하다보니.. )
연골 연화증 진단을 받았다면 달리기는 지양하는게 좋을까요? 매일 3~5km 정도, 빠르지 않고 조깅하는 수준으로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