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아령을 들고 운동을 하다가 어느날 부터 검지 손가락 위에서 두번째 관절이 아침에 일어났을때마다 뻣뻣해지고 그 상태에서 움직이면 통증이 있어서 구부리기 힘들었습니다. 보통 몇시간 후에는 뻣뻣함과 통증이 없어져 손가락을 구부릴수 있었습니다. 위의 문제가 3개월간 지속되어, 최근에 류마티스 전문의를 찾아갔더니 혈액검사, x-ray, 및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고, 검사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닌것 같고 일반 관절염이라는 진단하에 (현재 궤양성 대장염이 있어서, 그것에 의해 생긴 관절염일수도 있다고 의사가 추정) 해당 손가락 관절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고 나서 초반에는 해당 관절 위아래 마디까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있다가 서서히 줄어들어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붓기와 통증의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큰 우려사항은 해당 관절을 80도 정도로만 구부릴수 있다는 점입니다. 움직임에 제한이 있고 더 구부리려고 하면 손가락 마디 주변이 땡기는 느낌도 들고 해당 관절에 통증도 느껴지고 시큰 거리고 뻐근합니다.
스테로이드에 의한 부작용이라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