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항우울제복용중에 트리토판 음식 세로토닌증후군 발생확률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공황장애로 리보트릴과 벤팍신을 먹고 있습니다.
항우울제 복용중에 다른 항우울제나 트리토판 복용시 세로토닌증후군이나 신경악성증후군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데요..
예로 항우울제가 아닌 트리토판함유 ( 바나나) or (호두)등등 많이 복용하면 그것도 관련이 있는것인가요?

제가 트리토판 영양제 복용시에 막 엄청 초조하고 불안하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땀나고 막 그러다가 복용중지하면 괜찮아지는데요
그게 바나나나 호두 등등 음식많이 먹어도 그런증상이 있는거 같아서요..
복용안하면 괜찮은데 정말 관련성이 있는것인가요?...

궁금합니다 선생님.


답변

Re : 항우울제복용중에 트리토판 음식 세로토닌증후군?
김태환
김태환[약사] 다나온누리약국
하이닥 스코어: 6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김태환 입니다.

항우울제의 작용 기전과 트립토판의 쓰임새를 아시면 될 듯 합니다.

벤*신은 Venlafaxine 성분의 항우울제로서
신경계에서의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활용률을 높여서
세로토닌 결핍성 우울증에 대한 치료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항우울제들 중 비슷한 작용기전을 통해 세로토닌의 활용을 높이는 약은
이 약과 함께 작용하여 그 효과가 더 증가되기에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 중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대사를 거쳐 세로토닌, 멜라토닌으로 전환됩니다.
따라서 트립토판 함유 음식을 복용하면 결과적으로 세로토닌 역시 많아지게 되며
벤*신을 통해 세로토닌의 활용률이 높아진 상태에서 세로토닌이 공급되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세로토닌의 체내 농도가 높아지며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음식을 통한 트립토판 - 세로토닌 체내 전환은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힘든 부분이기에,
음식 섭취량이나 트립토판 함량에 따라 부작용의 발현 정도는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