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어렸을적 가정환경이 좋지못한 상황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호통을치시고 비난을 하셨던 기억이 나고, 어머니는 그에 동조할때도 있으셨고 저를 위로해주실때도 있으셨고

일관성이 없이 저를 대하셔서 저는항상 갈피를 못잡았었습니다

다행이 학업을 할때 유일하게 불안감이 감소하여 학업에는 최선을 다했었고, 좋은 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하지만 항상 불안,우울장애에 시달려 왔는데요

중학교2학년때 최초진단을 받고 현재 20대중반까지 약을 복용했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구요

제 주 증상이.. 제가 안경에 집착이 심합니다.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 추하다고 생각해 안경으로 가려야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이있어 안경없이는 외출을 절대 하지않습니다. (렌즈착용후 안경착용)

실제로 주위에서는 잘생겼다는 이야기도 듣곤 하고 이성관계도 여러번 가져왔는데, 저는 정말 거울을 볼때마다 괴물 그 이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인간이 아닌것같고, 세상에서 가장 하등한 생물 같습니다.

그걸 일부 상쇄시켜주는게 안경이니 저에겐 매우 중요한 물건이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안경을 자주 샀었는데요,

자주 산 만큼 몇번 교환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뭐 그럴때에 진상짓을하거나 그런적도 없었고요. 원만히 교환 해주셨었고 환불은 한번 받아봤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안경원에서 단합? 을 해서 저에게 물건을 안팔것같다는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요.

제가 교환을 요구하고 피곤한손님 이라는 것을 그들이 공유하고 제게 물건을 팔지않으려고 합심한다는 생각이요.

그 생각이 하루종일 들어 미치겠습니다.

학업에도 상당한 지장이 생깁니다.. 이로인해 극도의 우울,예민이 발생하고

안경이라는 존재가 없다면 제 모든 결함이 드러나게 되고, 그로인해 제 인생에 어떠한 이성도 오지않을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서울대병원에도 이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그냥 아무이야기없이 약만 주셔서..

상기 증상의 일반적인 병명이 (존재한다면) 알고싶습니다.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며 극단적인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도와주세요